[날씨] 주말 완연한 봄…동쪽 차츰 미세먼지↑
오늘 서울은 다시 낮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면서 포근했는데요.
주말 동안 기온은 더욱 오르겠고요.
최고 기온 토요일엔 14도, 일요일엔 15도가 예상됩니다.
이 정도면 4월 초순에 걸맞는 정말 완연한 봄 날씨거든요.
따라서 슬슬 봄꽃 소식도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보다 먼저 피어나는 진달래부터 살펴볼게요.
다음 주 초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키우겠고요.
남부지방부터 분홍 물결이 타고 올라오면서 서울은 3월 중순쯤 진달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동안 하늘도 대체로 맑고 날도 포근해서 나들이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차츰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내일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후 꾸준히 중국에서 날아드는 먼지에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
장기간 내륙을 중심으로 먼지가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외활동 계획하신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대기는 더욱 건조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재의 위험이 높은 만큼 주변 불씨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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